기면증이란?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일중의 과도한 졸음이나, 보통 일어나는 시간대에 스스로는 제어할 수 없는 졸음이 반복해 일어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 장애로, 갑작스러운 근력 저하를 동반한다. 수면중 마비 증상,선명한 꿈, 환각이 잠이 들 때와 깰 때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기면증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 폴리그래프 검사와 수면뇌파검사 등 수면 검사실에서 검사가 필요하다.

    각성 상태를 유지하고 다른 증상을 제어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한다.

    기면증이 일어나는 비율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2000명 중 1명 미만이다.

    유전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관련이 있다. 원인은 불분명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뇌에 있는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자가면역반응(면역계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것)이 기면증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기면증은 보통은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이나 일에 지장을 초래하고, 자동차 사고나 기타 작업 중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기면증의 증상

     

    일반적인 기면증의 증상은 한번 발생하면 그 후에는 평생 지속된다. 전체 기면증 환자 중 대부분이 일부의 증상만 나타나며 모든 기면증 증상을 가지는 환자는 전체 기면증 환자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낮의 과도한 졸음(EDS)은 모든 기면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환각

    잠이 들기 전후나, 빈도는 줄어들지만 잠에서 깨어날 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영상이나 소리가 선명히 보이거나 들리거나 하는 일이 있다. 선명한 환각은 꿈을 꾸는 것보다 몇 배는 생생하고 강렬하다고 한다.  

     

    한낮의 과도한 졸음

     

    대부분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긴 수면을 취해도 졸음이 줄어들지 않는다. 많은 사람은 예고 없이 생기는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졸음(수면 발작)을 일으키며, 졸음을 참아보려 해도 극히 짧은 시간에 잠들어 버린다. 발작은 하루에 몇 번든 일어날 수도 있고, 1~2회 밖에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1회 발작의 지속 시간은 보통 2~3분 이하이지만,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비록 2~3분밖에 지속되지 않는 발작이라 하더라도, 눈을 뜨면 개운하게 느껴지는 것이 전형적인데 그 몇 분 후에는 다시 잠에 빠져 버릴 수 있다.

     

    가장 발작이 많이 일어나는 환경으로는, 지루한 회의, 반복적인 작업,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하고 있을 때 등, 단조로운 상황이지만 식사 중에 또는 대화중에, 필기 중에도 일어나는 일이 있다. 밤에 긴 수면 중에도 반복적으로 꿈을 꾸다가 깨다가 잠들다를 반복하게 되지만 본인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동 발작

     

    깨어있을 때도 분노, 공포, 기쁨, 웃음, 놀라움 등의 급작스런 감정이 원인이 되어, 의식을 잃지 않는 갑작스러운 근력 저하가 일어나는 일이 있다 (정동 탈력 발작이라고 불린다.) 갑자기 맥없이 허리가 빠지거나 가지고 있는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바닥에 쓰러지거나 한다. 턱이 처지고 얼굴 근육이 당겨지고, 눈이 감기고, 고개를 끄덕이듯이 머리가 움직인다. 말투가 어눌해질 수도 있다.

    이 상태는 렘수면 중 나타나는 근육 마비(쥐 나는 것)와 비슷하며, 폭소 후 힘이 빠지는 상태와 비슷한 느낌이다.

    감정 탈진 발작이 보이는 것은 기면증 환자 중 4명 중 3명 미만이다.

     

    수면 마비

    잠들기 전후나 기상 직후에 몸을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일 수 없게 될 수 있다. 흔히 가위눌린다 라고 불리는 기면증 환자에 따라서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때 다른 사람이 자세를 바꿔주거나 만지게 되면 마비가 풀리는 경우도 있지만 마비는 몇 분 후면 자연스럽게 풀리게 된다.

    수면 마비는 기면증 환자의 약 4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난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어린이나 건강한 성인에게서도 흔한 증상이다.

     

    기면증의 합병증

    기면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기면증이 있는 사람은 집중력이 저하된다. 의욕도 없어지고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기면증 환자는 늘 사고의 위험이 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계를 조작 중이거나 운전 중에 잠이 들어 버린 경우 등은 특히 위험하다.

     

     

     

     

     

    기면증의 진단 방법

     

    수면 검사실에서 수면 검사로 하룻밤에 걸쳐 수면 폴리그래프 검사를 실시하고, 다음날 수면뇌파  검사를 하여 진단하는데, 이러한 검사에서는 뇌, 심장, 호흡, 근육, 눈의 활동을 관찰하고 기록하게 된다.사지의 움직임 등 다른 다양한 신체 기능도 모니터링하고 기록한다. 일반적으로 기면증은, CT MRIMRI 등의 영상검사에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기면증의 치료방법

    기면증의 일반적인 치료로는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각성제와 같은 약물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완치할 수 있는 기면증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계속함으로써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빛을 차단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명상과 호흡법을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기면증 증상이라면 이런 방법들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인다. 

     

    그 이외의 경우는, 모다피닐 또는, 알모다피닐, 덱스트로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졸음이 오는 것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약물 복용 시체중감소, 두통, 짜증, 과잉행동장애,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약물은 중추 자극물질로 흥분, 고혈압, 심박수 증가, 기분 고락을 일으킨다. 이러한 약제는 습관성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며 용법 용량을 꼭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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